아아.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다. 어음형식까지는 좋은데, 이걸 어떻게 지불하려고 7000에 샀단 말인가.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띵하다. 그렇다. 이건 어음약속이니까, 나머지 승리확정을 위한 30표를 더 비싼 가격에 팔 수 있다. 사람들을 이기심으로 갈라 놓기만 하면 가능한 얘기다. 문제는 팀을 짜서 끝까지 버티면 되는가? 팀을 짜서 버텨서 나오에게 8억의 위약금을 물게 할 순 있지만, 마지막 라운드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꼴등이 되게 된다.


만일 그것이 후쿠나가가 된다면 상관없겠지만, 생각해 보면, 나머지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서로 5표씩 준다고 해도 50표에 이르지 못한다는 결론이기 때문에, 어쨌거나 판단이 서지 않는 카오스가 되겠다. 개인적인 이기심이 드디어 그 역할을 할 때가 되었나 싶다.



오, 이부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다. 정말 멋진 대사다.

 

 



이제부터는 부르는 것이 값이다.

일단 꼴등 3명 중 2명에게는 7000만에 2표를 팔아 넘기고, 후쿠나가에게는 8000만에 2표를 판다.
그리고 그 이외의 사람들에게는 1억에 2표를 판다.
논리는 7000만을 상쇄하고 3000만이면 싸다는 논리다.


벌을 준다라. 통쾌하다


이 이후는 칸자키나오 멋대로 돈을 나눠서 모두가 이기는 방법이라는 결론으로서 나한테는. 별로 그닥 중요치 않은 결론들이다. 끝까지 짜증은 나긴 하는데, 어쨌거나 사람을 교화시키거나 믿거나 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메세지를 전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곘다.

분명 M카드가 시간이 지날 수록 위력을 발휘할 꺼란 생각을 했지만, 어떻게 해야 게임을 지배할 수 있을지가 결론이 없었는데, 조건을 달아서 나에게 유리하게 한다는 것을 생각해 내지 못하다니.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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