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재미있는 구성이다.

신화로 인간을 말하다, 북유럽신화와 그리스로마신화CULTURE

2011/12/07 17:06

http://blog.naver.com/classictaste/145216740

   

   

   

   

언제나 운동화 브랜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나이키'를 모르는 사람은 없겠죠. 하지만 브랜드 네임인 '나이키'의 본 뜻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요. 놀랍게도 '나이키'의 어원은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승리의 여신으로 칭송 받는 니케(Nike)에서따온 말입니다. 'NIKE'를 니케가 아닌 나이키로만 알고 있었던 분들은 꽤 놀라실 것 같네요.

   

영어로 수요일을 뜻하는 Wednesday의 의미도 신화에서 신화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는 북유럽신화의 최고 신인 '오딘의 날'이란 뜻에서 나온 단어죠.

   

   

이처럼 신화는 우리 생활 곳곳에서 묻어나옵니다. 그만큼 신화는 인간에게 신화거나, 종교이거나 하는 문제를 떠나서 그들 이야기로 인간을 배우는, 친숙한 존재일 텐데요. 이런 신화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 로마 신화와, 그 보단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북유럽 신화입니다. 두 개의 신화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닮은 점이 많은데요. 오늘은 북유럽 신화와 그리스 로마 신화 두 가지를, 신화의 라이벌로서 비교하며 얘기해 보려 합니다.

   

   

먼저 두 신화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최고 신인 제우스와 북유럽 신화의 최고 신인 오딘으로 시작해야 할 것 같은데요. 잘 아시다시피, 올림푸스 최고의 신인 제우스는 타이탄이라고 불리는 거인신족 중 크로노스와 그의 아내 레아의 아들이죠. 포세이돈, 하데스, 헤스티아, 데메테르, 헤라 등의 동생으로 6형제에 막내지만

자식들이 자신 위로 군림할까 두려워 그들 모두를 삼켜버렸던 아버지 크로노스에게서 형제들을 구해내며 올림포스의 최고의 신으로 자리매김 합니다.

   

   

-여자인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칼리스토를 유혹하는 제우스

   

헤라를 아내로 둔 제우스는 천둥과 번개를 다루는 능력 말고도 수많은 여자를 뜻대로 취하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제우스가 아르테미스의 시중을 드는 님프 칼리스토를 취하기 위해, 딸인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변해 동침한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또한 강의 신 이나코스의 딸 이오를 유혹해 검은 구름으로 은폐한 뒤 사랑을 나누다 헤라에게 들켜 이오를 암소로 변신시키는 등, 제우스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최고 신이면서도 여인들과 수많은 염문을 퍼트리고 다닌 최고의 호색한이라고도 할 수 있죠.

   

   

-독수리로 변신해 가니메데스를 납치하는 제우스

   

또한 제우스의 이런 '바람끼'는 미소년에게까지 마수를 뻗쳤는데요. 그는 당시 미소년으로 유명했던 트로이의 왕 트로스의 아들 가니메데스를 탐해, 그를 독수리로 만들어 납치한 뒤 신들의 술 넥타르를 따르는 시중을 들게 합니다. 남자고 여자고 틈만 나면 탐욕을 드러내니 아내 헤라가 괜히 질투의 화신이 된 건 아닌 것 같네요.

   

   

-인간 세계를 넘나들며 감정과 사고를 전달하는 '후긴'과 기억을 전달하는 '무닌'이란 오딘의 까마귀 두 마리

   

한편, 여인들을 얻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제우스와는 다르게 북유럽 신화의 오딘은 더 많은 지혜를 얻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신이었습니다. 오딘은 신들의 조상, 부리의 손자이자 보르의 아들이며 거인 이미르의 몸뚱아리로 세상을 만든 창조주이기도 하죠. 세상을 창조 한 뒤 그는 더 많은 지혜를 얻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지혜의 정령이자 거인인 미미르가 지키는 지혜의 샘물을 마시기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뽑아 미미르에게 건네며 현세의 모든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눈을 잃는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죠. 또한 오딘은 목숨을 건 명상을 통해 현세의 지혜를 초탈한 깨달음인, 내세의 지혜까지 얻었다고 하니 오딘의 지혜는 깊이를 헤아릴 수 없이 깊다는 말이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 아무래도 권력을 가진 최고의 자리에 올라선 남자들은 언제나 하나에는 만족하지 못하는 법인가 봅니다.

   

   

-아도니스와 밀회를 나누다 헤파이스토스의 그물에 걸리는 아프로디테

   

또한 신화에서 빠질 수 없는 게 신들의 사랑얘기인데요. 이는 워낙 유명한 일화들이 많으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그리스 로마 신화의 사랑이 대체로 세련된 것 같으면서도 결국은 신의 전지전능함을 이용한 일방적인 사랑과 치정이라면, 북유럽 신화는 온갖 우스운 꼴을 당하고 쩔쩔 매가며 구애를 하고 딱지까지 맞는 신들의 사랑 얘기가 허다하니 이를 비교해가며 찾아 보시면 재미있으실 것 같네요.

   

이번에는 신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전쟁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죠. 사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초기 타이탄과의 전쟁인 티타노마키아를 제외하고는 장대한 전쟁의 모습을 찾아보긴 힘듭니다. 대신 테세우스, 벨레로폰, 헤라클래스, 이아손 그리고 마지막 오디세우스까지 영웅 개인이 용기로 시련에 맞서는 이야기가 많죠. 그런데 전쟁이든 개인의 싸움이든, 독특한 점은 늘 신들의 개입이 있다는 것인데요. 그 유명한 트로이 전쟁 역시 신들 사이에서의 질투로 시작되었다고 하죠.

   

   

이는 세 여신이 '가장 아름다운 여신께'라고 적힌 황금사과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는 그 유명한 일화에서 시작됩니다. 아프로디테는 이 문제의 판결을 맡은 양치기 파리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주겠다는 약속을 해준 뒤 결국 사과를 차지합니다.아프로디테는 약속을 위해 스파르타 궁전의 헬레네를 파리스의 아내로 보내주죠.

이에 스파르타에서는 헬레네의 남편이 그녀를 되찾기 위해 트로이를 쳐 들어 가는데요. 바로 이것이 10년간이나 지속된 트로이전쟁의 시작입니다. 단지 신들의 시기 질투와 허영으로 생겨난 이 전쟁이, 수많은 영웅들과 '트로이 목마' 등을 탄생시키는 대규모 전투로 기록된걸 보면 그리스 로마 신화가 인간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고, 밀접한 존재로 여겨지는지 알 것 같네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전쟁 이야기가 인간에게 절대 권력을 보이는 인간 이상의 존재임을 입증하는 이야기였다면, 북유럽 신화에는 본격적으로 신들 간의 전쟁이 등장합니다. 가장 유명한 이야기는 바네신과 아제신들의 전쟁인데요. 바네신들은 평화와 풍요를 상징하고, 아제신들은 주로 전쟁에 관계가 있습니다. 바네신과 아제신들의 전쟁은 굴바이크 여신에서 시작되는데요.

   

오딘을 찾아간 굴바이크가 그들을 염탐한 것으로 착각한 아제신들에 의해 고문당해 죽음의 문턱에서 겨우 돌아오자, 화가 난 바네신들은 아스가르드로 쳐들어갑니다. 바네신들은 아제신들에게 신으로서의 대등한 관계와 권리를 요구하지만 오딘이 창을 던지면서 엄청난 전쟁이 시작되게 됩니다. 결국 바네신들은 전쟁이 마를 날 없던 아제신들에게 패배한 뒤 북유럽 신화에서 모습을 감추고 맙니다.

   

   

또한 북유럽 신화에서 흥미로운 점은 아직 시작되지 않은 전쟁인 '라그나로크'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라그나로크는 '신들의 황혼'이란 뜻인데요. 신들의 멸망, 그리고 이 세계의 멸망을 뜻합니다. 이것은 오래전에 예언된 것으로 주신 오딘 조차 그 운명을 바꿀 수 없는 예정된 멸망입니다. 오딘은 지혜를 계속 쌓으면서, 토르는 거인족들을 잡으면서, 하임달은 이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결국 마지막 전쟁을 준비하는 것이죠. 신들에게 마지막이 있고, 그 멸망을 준비하는 신들이라니 새삼 불멸이란 없는 인간 세계와 무척 닮은 신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북유럽 신화에서 사랑과 풍요를 상징하는 아름다움의 여신 프레이야

   

두 가지 신화를 비교하다 보니 비슷한 양상도 많지만 다른 양상들이 더 눈에 띄는데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들이 인간 위의 '절대권력'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면 북유럽 신화의 신들은 '보다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차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신화가 발생한 환경에서 만들어진 차이인 듯 합니다.

   

   

신화는 인간에 의해 탄생했기에 인간을 닮아있다고 하죠. 많은 식민지를 가지고 따뜻한 기후로 풍족하게 살던 그리스인들은 인간을 최고라 생각하듯 최고의 신을 만들고 싶었을 겁니다. 인간을 뛰어 넘을 만큼 말이죠. 아마 자신들의 욕망이 무한한 능력을 지닌 신으로 표현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반면 혹독한 기후 속에서 살아 남아야 했던 북유럽에서는, 인간 보다 절대적으로 우월한 신의 세계에서도 나약함과 정해진 멸망을 그려 넣어 서로에게 위안을 주었던 것이 아닐까요. 절대강자라는 신의 세계에서도 고통과 나락은 존재한다 여기며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려던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화려하고 신들의 때론 이기적인, 절대적인 모습이 보이는 그리스 로마 신화보단 그들 나름대로 고통과 두려움을 가지고 살아가는 북유럽 신들의 이야기에 더 마음이 가는데요. 어쩌면 혹독한 기후의 유럽인들처럼 어딘가에 빗대어 위로 받고 싶은 마음인 걸지도 모르겠네요. 인간을 위해, 인간이 만든 신화라면 여전히 인간중심인 우리 사회에도 신화는 존재합니다. 제가 재밌게 읽었던 책의 한 구절을 소개해 드리죠.

   

   

'갑자기 내 눈앞에 타이탄(트럭)신이 지나가고 그 뒤로 옷을 짜는 여신 그레이스(봉고차)가 지나갔다. 겨우 숨을 돌리는데 승리의 여신 니케(NIKE)의 수천 명의 추종자들이 거리를 뛰어다니고  비너스가 운영하는 속옷가게, 백화점의 에르메스 신전, 아도니스 양말, 메두사의 얼굴(베르사체), 제우스 시계와 아예 올림푸스(카메라)까지… 시, 공간, 자연의 법칙을 초월해 사람들의 숭배를 받는 그것들은 분명 현재에 존재하는 신이자 신화이다'

   

과거 신화 속에서 인간이 신을 숭배하듯 현대의 사람들은 브랜드를 숭배하며 신으로 여긴다는 이야긴데요. 마냥 우스갯소리로 들리지는 않죠. 한 편으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합니다. 앞서 제가 말한 것처럼 신화 역시 인간의 필요로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면, 브랜드 역시 인간에게 필요한 신화일 테니까요.

   

   

제가 지노 다비도프의 인생을 추구하고 그를 롤모델로 삼으며, 다비도프를 피우는 것이 저에게는 신화나 마찬가지지만 누구도 이것이 잘 못 됐다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말입니다. '인간에의 필요'라는 신화의 특성을 생각해 본다면 인간은 누구나 기쁨이나 위안, 만족을 얻는 신화 하나쯤을 숭배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것이 나이키 운동화든, 다비도프든, 뮤지션이든 말이죠. 물론 그것 모두 인간에 의해 탄생한 신인 것이구요.

   

   

인간중심의 세상에서 어쩌면 신화는 인간으로서의 정신적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필수 매개체가 아닐까 싶습니다. 북유럽인들이 북유럽 신화를 통해 혹독한 시련을 견뎌내며 위안을 얻듯 우리도 자신만의 신화로 위안과 만족을 얻는 것입니다. 물론 그 형태는 천차만별이겠죠.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인간이 만들고 인간이 위안받는 신화. 당신에게도 그런 존재가 있나요? 아마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 당장 나를 사랑하기 위해 숭배하는 무엇인가가 번쩍 떠오르실 겁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당신의 현대판 신화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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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본책인데, 이거 뭘 배운 건지 잘 모르겠음.

바람피우다 걸려도 가볍게 빠져나와라. → 인정해 버려라 등이다. 헤어지고  싶다면 아아 그래 네말이 맞아하고 확실히 인정하고 얌전하게 미안해요라고 일관하고 점점 페이드 아웃 "당신이 별로라서" 등의 불만은 더욱더 문제만 생긴다. 또는 "나를 믿어줘"는 정말 역효과를 가져온다. 차라리 어느정도 인정하고 밥은 먹었다. 어디어디에 갔었다 정도이고 하지만 망설인 적은 한번도 없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뿐이다... 이렇게 우기면 그만이다. 추궁하는 쪽도 "내가 오해한 거였으면"하고 바라고 있으니까. 음음.

웃기는 군. 
악마의 연애술 :: 2012. 2. 17. 21:24 아이디어


* 쿨한 싱글 신드롬이 당신을 혼자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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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글임을 애써 미화하지 말라.

* 싱글은 습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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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을 어찌 거래라 할 수 있냐며 분노할 분들이 많을거다. 하지만 사귐이란 1백쪽짜리 엑셀파일만큼 긴 계약서를 써도 모자랄, 분명한 거래다. 감성이 말라 비틀어진 인간일지 모르나 다른 모든 사람도 본능적으로 이런 엑셀파일을 머릿속에 지니고 있다." "비오는 날 그 사람이 끓인 커피향이 너무 좋았어"라고 말하는 사람도 모르는 새 그사람의 따뜻한 환영, 실내 장식감각, 지성미등에 높은 점수를 줬을 것이다. 또는 자신이 그런것을 갖고 있지 못했기에 더욱 매력적으로 봤을 수도 있다. 
알게모르게 나는 상대에게 나의 장점을 보이고, 상대의 것을 나에게로 흡수한다. 그 기브앤 테이크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을 때 사귐이란 것이 이루어 진다.
가끔 싱글녀중에 '나 그대로를, 나만을 사랑해줄 남자'를 목메이게 외치는 사람이 있다. 또 '이 남자는 이래서 안되고, 그 남자는 내 타입이 아니고..' 하면서 입에 딱맞는 치즈케이크를 고르듯 남자를 평가하기도 하다. 그런 사람이 우연히 나타나 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확률적으로 봤을 때 시간이 흐를 수록, 적당한 장 단점을 지닌 보통 싱글남의 수마저 급격히 줄어든다. 그래서 거래를 피하려고 하면 사귐은 더더욱 이루어지기 어렵다.
→ 그러니까 자신이 과감히 포기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라! 조건 하나는 과감히 포기하라.


* 내가 해 줄 수 있는 것! :  상대방을 대우해 주겠어요.

* 조건 하나는 과감히 포기하라. : 주위에 괜찮은 남자가 없는 이유는 '당신의 기준'에 있다. 
   → 끊임없이 연애를 하는 여자들의 비밀 
   
* 대화가 잘 통하는 남자는 없다.

* 절대 실패하지 않는 소개팅 테크닉
   → 치열한 두뇌싸움이다. 1) 장소는 둘다 익숙한 곳으로 2) 예의 바르게 행동하라 3) 약간이라도 상대의 직업에 대해 예습하라. (음 이건 들어가도 좋겠군) 4) 가족관계를 이야기 할때 주의하라. 5) 자기도 모르는 이상한 습관이 있나 점검하라.  6) 대화는 배드민턴 처럼 7) 담배피우지 말고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고 미소짓고 8) 눈치껏, 융통성 있게 이미지 관리하고 (너무 가정적인 것 처럼 굴지 말라는 뜻이란다) 음 

* 남자친구를 사랑하는 만큼 일을 사랑하라.
  (일과 사랑중 하나를 택하지 말라)

* 결혼은 연애의 종착역이 아니다. 

* 연애 최선을 다하면 의외로 쉽다.





한국의 startup 2011/01/10 22:18 Posted by wonkis

http://limwonki.com/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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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몬스터가 공격적인 사업 목표를 발표했다.10일 더플레이스 서울 광교점에서 열린 티켓몬스터 미디어데이 행사장에서 신현성 대표는 “지난해 24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는 20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티켓몬스터는 이날 신현성 대표와 김동현 이사가 데일리픽 이관우 대표와 함께 참석해 티켓몬스터의 올 사업 계획과 소셜커머스 시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했다.
<티켓몬스터 신현성 대표(왼쪽)와 데일리픽 이관우 대표>



◆소셜커머스 시장 재편된다
 시작은 김동현 이사가 했다.티켓몬스터 창업 멤버인 김동현 이사는 티켓몬스터 창업 스토리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했다.그가 언급한 내용은 내가 지난 5월에 블로그에서 설명했던 것과 대동소이하다.그가 덧붙인 최근의 근황은 그루폰이 인수제의를 했는데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우리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김 이사는 말했다.

 이어서 등장한 신 대표는 소셜커머스에 대한 개념 설명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그는 “소셜커머스는 중소규모업체의 마케팅 채널”이라고 설명했다.소비자는 50% 이상의 할인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고 업체는 독보적인 노출 효과를 얻는다.

 신 대표는 “소셜커머스 시장은 곧 개편될 것”이라며 “도약기에서 이미 성숙기로 진입했다”고 설명했다.신 대표는 이어 지난해의 성과와 올해 이룰 예상 실적을 비교했다.지난해 하루 평균 15개의 계약으로 2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면 올해는 하루평균 50개의 계약으로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자신했다.지난해말 기준으로 150명이던 직원수는 올해말 500명으로 늘고 회원수는 60만명에서 3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방문자수 기준으로 사이트 순위는 70위에서 20위권 안으로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대표는 신세계유통산업연구소의 자료를 인용,시장 규모가 지난해 600억원에서 올해는 3000억원대에 이르고 내년에는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신현성 대표는 “2011년 소셜커머스는 선두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공격적 사업 확대 기반 갖춰
 티켓몬스터는 작년 8월 33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던 미국의 인사이트 벤처 파트너스와 국내 스톤브릿지 캐피탈로부터 추가로 9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실탄을 확보한 티켓몬스터는 서비스 지역을 올해 약 50개 지역까지 확장해 위치기반서비스에 대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서울과 수도권, 지방 주요 대도시를 넘어서 명실상부한 전국화 서비스가 실현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올해는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이는 데일리픽과의 시너지 및 지역 확장을 통해 이루겠다”고 설명했다.그는 올해의 또 다른 목표로 소셜커머스 시장의 올바른 컨셉을 정립하는 것도 내세웠다.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업계 1위인 티켓몬스터가 소셜커머스를 제대로 정립해야 한다는 뜻이다.

 신 대표는 “데일리픽은 고객신뢰도와 디자인 및 콘텐츠에서 1위업체고 티몬은 상품영업력,지역확장 규모,브랜드 인지도,회원수 및 트래픽에서 1위업체였다”며 “두 회사의 합병으로 한국의 소셜커머스 시장을 리드할 기반을 갖췄다”고 자평했다.하지만 국내 업체 인수엔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인수를 한다면 해외 업체를 인수,해외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장기적인 계획을 말했다.

◆상품판매 후에도 7일 내에 환불 가능하게 하겠다
 티몬은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환불 정책도 바꿀 예정이다.공동구매 방식의 특성상 구매 후 24시간 이내에만 구매 취소가 가능했지만 구매 후 7일까지 구매 취소 기간을 연장하고 환불규정도 보다 명확하게 정립해 소비자 불만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신 대표는 이런 정책을 2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신 대표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했다.소셜커머스 업계는 해결할 문제가 많다는 주제를 꺼낸 것이다.그는 “수많은 업체가 난립하면서 상품 및 고객 관리가 부실해지고 그러면서 고객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업주는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이 부족하고 소셜네트워크 등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 부재하기 때문에 진정한 소셜커머스라고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티켓몬스터에 들어오는 고객 중 0.5%만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부끄럽지만 이런 수치는 소셜커머스가 전혀 소셜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오프라인의 모든 서비를 온라인으로 옮기겠다
 나는 신 대표의 발표를 듣다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소셜커머스가 앞으로 계속 이런 공동 구매 형식에 머무를 것이라고 보는가? 아니면 모델 자체의 진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가? 나는 흔히 말하는 진정한 소셜커머스가 등장할 것에 대해 신 대표의 생각을 듣고 싶었다.

 그는 “지금의 소셜커머스가 단순 공동구매에 머무는 것은 진정 소셜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런 부분은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부분이지만 현재의 소셜커머스는 소셜과 커머스의 결합이 아니라 홍보와 커머스의 결합에 보다 가깝다”고 답했다.

 신 대표는 일단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하이퍼로컬로 대응하면서 이런 문제들을 조금씩 해결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아울러 티켓몬스터의 최종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프라인의 모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 그것이 티켓몬스터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지난해 5월 처음 만났을 때 달랑 5명이서 신 대표 집에서 숙식하며 시작했던 이 회사는 이제 직원 150명,월 매출 100억원을 올리는 어엿한 기업으로 컸다.하지만 신 대표의 말처럼 업황은 불투명하고 고객의 불만은 늘어가고 있다.신 대표와 티켓몬스터가 할 일이 늘어간다는 뜻이다.그리고 티켓몬스터의 매출이 증가할수록 이들의 정체성에 대한 비판도 높아질 것이다.“과연 공동 구매가 소셜커머스인가? 소셜커머스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픽토그램 :: 2011. 9. 27. 02:08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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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출원과 같이 심사청구를 하지만,
출원만 먼저해 놓고, 시장조사후에 심사청구하는 경우도 있다.
실용신안의 경우에는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서 기술평가를 청구해야 한다.

급한 사람을 위해서 우선심사제도를 운용한다.

다른사람이 특허를 얻지 못하도록 하면서
마음대로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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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aid/2011/07/07/5402218.html?cloc=nnc

눈길 휘어잡는 중소기업 제품 트렌드

외과 의사용을 본뜬 등받이 없는 의자 ‘아이폴7’.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어’. 난류 없는 안정된 바람을 뿜어내고 위험한 부분이 없어 어린이를 둔 가정에서 인기다.등받이 없는 의자, 날개 없는 선풍기….

 제품에 꼭 있어야 할 필수 요소를 과감히 없앤 ‘역발상’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단순함의 매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 중에서 이런 트렌드가 눈에 띈다. 이돈태(43)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중소기업이 시장에 먼저 진출한 대기업의 벽을 넘으려면 소비자의 눈에 띄는 게 중요하다”며 “대기업보다 쉽게 실험적 디자인을 시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살린 마케팅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들체어의 대표 상품은 등받이 없는 의자 ‘아이폴7’이다. 이 제품은 등받이 대신 가슴받이를 달아 상체를 기댈 수 있게 만들었다. 소비자들이 일할 때 막상 등받이와 팔걸이에 잘 기대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비행기용 의자 디자인 업체로 유명한 영국 탠저린사가 디자인을 감수했다. 강재신(45) 우리들생명과학 대표는 “3~4시간 동안 앉은 채로 수술해야 하는 외과의사용 의자를 본떴다”며 “허리가 편안한 자세로 앉을 수 있어 척추질환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의자를 출시하자마자 미국 프린스턴대 도서관·연구실 등에 납품했다. 같은 해 8월엔 일본 기업 다이젠과 1만 대 규모 공급 계약을 맺었다. 강 대표는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성으로 국내 소비자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 4월엔 홈쇼핑 채널에서 1시간 만에 3000대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가전업체 다이슨은 날개 없는 선풍기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를 선보였다. 날개 없는 원형의 링 사이로 바람이 나오는 선풍기다. 본체 모터에서 빨아들인 공기를 링 모양 가운데로 모아 시원한 바람을 뿜는 원리다. 다이슨 관계자는 “날개 달린 선풍기 특유의 난류를 없애 한곳으로 안정된 바람을 뿜어낸다”며 “헝겊으로 쉽게 닦을 수 있고 다칠 염려가 없어 어린이를 둔 가족에게 인기”라고 설명했다.

 

손잡이 없는 프라이팬도 있다. 주방용품 브랜드 테팔이 2002년 출시한 ‘매직핸드(Magic Hand)’다. 이 프라이팬은 자석을 활용해 손잡이를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다. 테팔 관계자는 “긴 손잡이 때문에 수납하는 데 불편을 겪는 주부를 배려한 프라이팬”이라며 “손잡이를 떼면 오븐이나 냉장고에도 넣을 수 있고 쉽게 닦을 수 있어 주부의 호응이 높다”고 소개했다. 대기업 제품 중엔 삼성전자 ‘3D 스마트 TV D8000’을 들 수 있다. 올 2월 출시한 이 제품은 베젤(TV 화면 둘레 테두리)을 5mm로 거의 없앴다.

 이돈태 교수는 “눈길을 끌기 위해 독특한 디자인에만 치중한다면 얼마 못 가 소비자에게 외면받을 수 있다”며 “기능에 충실한 다음 독특한 요소로 승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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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허시파피 이야기. 흠. 커넥터와 메이븐, 그리고 세일즈맨의 이야기. 흠. 
    역시나 소수의 법칙, 고착성의 요소, 상황의 힘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2. 커넥터가 되기 위한 7가지 습관들이 나와 있으나 역시나 사람을 만나는 것을 목적을 두고 만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이는 장사꾼이 되지 말고 비즈니스맨이 되라는 의미와 상통한다고 본다.

3. 아주 중요한 말이 나온다.
  
 "약한 관계의 강한 힘"
          사실 이 말 자체가 바로 SNS를 계속 밀어 올리는 일이며, 입소문의 근거이기도 하며,
          특히나, 안면 자체로만으로도 직업을 구할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이다.

4. 고착성 관련해서
    광고는 6번은 보여줘야 한다고 마케팅 업계의 정설이 있다. 하지만, 입소문을 통한 것을 
    이길 수 있다고 보는가? 
    여기에서의 예는 TV에 드라마중 나오는 광고와 약간의 광고 - 어느 잡지에 보물을 찾아
    주세요 - 등의 광고의 경쟁에서 후자가 이겼다는 얘기가 나온다. 
    틀린 말은 아닌 듯. 
    내 의견으로는 고착성이란 얼마나 관심을 끌까의 문제이기도 한 듯하다.
    특히나 우리는 듣고 쳐다본 것의 대부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정보 홍수의 시대는 고착성의 문제를 야기시켰다. 

5. 상황의 힘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해놨는데,
    나는 "3명"의 법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오히려 이 상황을 지배하는 것이 맞다.

6. 150의 법칙! 위대한 법칙이다.
    효율적 집단을 위한 150의 법칙 
    - 인지심리학에는 수용한계능력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일단 어느 한계 지점을 넘어서면 우리는 압도당해 버린다. 
       결국 공감집단은 늘릴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역사적으로 150명이 가장
       최적의 집단을 알려져 있다. - 영국의 인류학자 로빈 던바 - 
    150명은 명령은 실행될 수 있고, 제어하기 힘든 행동은 개인적인 충성심에 기초하여
    통제할 수 있으며, 인간 대 인간의 직접적인 접촉도 가능해 진다. 이것을 넘어서면 그런 것들은 불가능해진다.
    또한 상호 교류적인 기억공유가 가능해 진다.
    
    CASE Gore 연합회사 - 사장이 없고 150명 단위이면서 회원들이 자기 이익을 감시하는 회사.
    
7. 아이디어 전염성을 돕는 '전환'의 3단계
   1 단계 : 불필요한 세부사항을 제거하고 이야기를 단순화 하라
   2 단계 :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항을 정교화하라
   3 단계 : 아이디어를 포착하고 이해하기 쉬운 메세지로 전환하라. 

8. 티핑포인트의 교훈
    - 전염성을 퍼뜨리려면 핵심적인 몇군데 지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 세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직관적이지 않다. (도움이 되는 것인가? 나에게)
    - 성공적인 전염성의 토대가 되는 것은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과 적절한 추진력이다.!!



 
티핑 포인트 :: 2011. 4. 25. 15:41 아이디어

http://www.irazoo.com/PopularSites/uc-berkeley-extension-to-educate-software-developers-on-embedded-linux.aspx

많은 course들이 있으니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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